코인 매매 필수 용어집
이 문서는 암호화폐 매매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용어를 뜻과 함께 정리한 것이다. 롱·숏처럼 방향을 가리키는 말, 레버리지·청산·증거금처럼 선물 구조에 관한 말, 펀딩비·김치프리미엄처럼 시장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 섞여 있어 구분해서 익히는 편이 빠르다.
코인 시장에는 주식이나 은행에서 쓰지 않는 낯선 용어가 유난히 많습니다. 시그널을 받아도 용어를 모르면 제대로 따라 하기 어렵고, 잘못 이해하면 손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용어집은 매매에 꼭 필요한 핵심 용어 20여 개를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한두 문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외울 필요는 없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찾아보는 사전처럼 활용하시면 됩니다.
- 코인·알트코인·스테이블코인 등 기초 용어
- 지정가·시장가·손절·익절 등 주문과 매매 용어
- 롱·숏·레버리지·증거금·청산·펀딩비 등 선물 용어
- 시가총액·거래량·변동성·김치프리미엄 등 시장 용어
- KYC·트래블룰·핫월렛·콜드월렛 등 보안과 규제 용어
기초 용어
코인 · 토큰(Coin · Token) —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자체 블록체인을 가진 것을 보통 ‘코인’(예: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른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된 것을 ‘토큰’이라 구분하지만, 일상에서는 둘을 섞어 씁니다.
알트코인(Altcoin) —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Alternative(대안) coin’의 줄임말로, 이더리움·리플·솔라나 등이 모두 알트코인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큽니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 가격을 미국 달러 등 실물 자산에 1:1로 고정(페그)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한 코인입니다. 대표적으로 USDT(테더)와 USDC(USD코인)가 있으며, 1개의 가치가 약 1달러에 맞춰져 해외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고팔 때 기준 화폐처럼 쓰입니다.
현물(Spot) — 실제 코인을 사서 보유하는 거래입니다. 내가 산 만큼 코인을 직접 가지며, 빌린 돈 없이 내 돈만큼만 거래하므로 강제 청산이 없습니다. 뒤에 나오는 ‘선물’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주문 · 매매 용어
지정가 주문(Limit Order) — 내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정해 두고, 시세가 그 가격에 도달하면 체결되도록 하는 주문입니다. 원하는 가격에 살 수 있지만, 시세가 그 가격에 닿지 않으면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장가 주문(Market Order) — 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지금 시세’로 즉시 사고파는 주문입니다. 체결은 빠르지만, 호가 상황에 따라 생각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릴 수 있습니다.
손절(Stop Loss · 스탑로스) — 손실이 일정 수준 이상 커지지 않도록 정해 둔 가격에 도달하면 포지션을 정리(매도)하는 것입니다.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입니다.
익절(Take Profit · TP) — 목표한 수익 구간에 도달하면 이익을 확정하기 위해 파는 것입니다. ‘TP’는 Take Profit의 약자로, 시그널에서 흔히 ‘1차 TP’, ‘2차 TP’처럼 분할 익절 목표로 제시됩니다.
분할 매수 · 분할 매도 — 한 번에 전부 사거나 팔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평균 매수 단가를 조절하고 한 번의 판단 실수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기본 전략입니다.
선물 · 레버리지 용어
롱(Long) — 가격이 오를 것에 베팅하는 포지션입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차익을 노립니다.
숏(Short) — 가격이 내릴 것에 베팅하는 포지션입니다. 빌려서 먼저 판 뒤 더 싼 값에 되사서 갚아 차익을 노리는 구조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Leverage) — 내 돈에 거래소의 자금을 더해 실제 보유액보다 큰 금액으로 거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배 레버리지는 100만 원으로 1,000만 원어치 포지션을 잡는 것으로, 수익도 손실도 그만큼 커집니다.
증거금 · 마진(Margin) — 레버리지 포지션을 열고 유지하기 위해 담보로 맡기는 내 자금입니다. 포지션을 처음 열 때 필요한 금액을 개시증거금,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 금액을 유지증거금이라고 합니다.
청산(Liquidation) — 손실이 커져 증거금이 유지증거금 아래로 떨어지면, 거래소가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해 해당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하는 것입니다. 청산되면 그 포지션에 담보로 넣은 증거금을 잃게 됩니다.
마진콜(Margin Call) — 증거금이 유지 기준에 근접해 위험하다고 알리는 경고입니다. 이때 추가 증거금을 넣거나 일부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으면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격리 마진(Isolated Margin) — 해당 포지션에 배정한 증거금만 담보로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청산되어도 지정한 금액만 잃고 나머지 잔고는 보호되지만, 그만큼 청산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교차 마진(Cross Margin) — 계좌의 전체 잔고를 담보로 활용하는 모드입니다. 잔고로 청산을 늦출 수 있어 버티기에는 유리하지만, 잘못되면 계좌 잔고 전체를 잃을 수 있습니다.
펀딩비(Funding Rate · 펀딩피) — 만기가 없는 무기한 선물에서 선물 가격을 현물 가격에 가깝게 붙들기 위해, 롱과 숏 보유자끼리 보통 8시간마다 주고받는 수수료입니다. 펀딩비가 양(+)이면 롱이 숏에게, 음(−)이면 숏이 롱에게 지급합니다. 포지션을 오래 들고 있으면 누적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청산되거나 직접 닫을 때까지 계속 보유할 수 있는 선물 계약입니다. 펀딩비를 통해 가격이 현물 시세를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현재 코인 선물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시장 · 가격 용어
시가총액(Market Cap · 시총) — 현재 코인 가격에 시장에 풀린 코인 수량을 곱한 값으로, 해당 코인의 전체 시장 규모를 나타냅니다. 시총이 클수록 일반적으로 가격이 더 안정적이고, 작을수록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거래량(Volume) — 일정 기간 동안 사고팔린 코인의 총량(또는 금액)입니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사고팔기가 쉽고(유동성이 높고) 가격이 비교적 신뢰할 만하며, 거래량이 적으면 가격이 쉽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변동성(Volatility) — 가격이 오르내리는 폭과 속도를 뜻합니다. 변동성이 크면 짧은 시간에 큰 수익도 가능하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커집니다. 코인은 전통 자산보다 변동성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김치프리미엄(Kimchi Premium · 김프) — 국내 거래소의 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이자 그 차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1억 원인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1억 500만 원이면 김프가 약 5%입니다. 반대로 국내가 더 싼 경우는 ‘역프(역프리미엄)’라고 합니다.
보안 · 규제 용어
KYC(Know Your Customer · 고객확인) — 거래소가 이용자의 신원(이름·신분증·연락처 등)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자금세탁·사기 방지를 위한 법적 의무로, KYC를 마쳐야 입출금과 거래가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트래블룰(Travel Rule) — 일정 금액 이상의 코인을 거래소 간에 보낼 때, 가상자산사업자가 송신자·수신자 정보를 서로 확인하고 공유하도록 한 규칙입니다. 국내에서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2022년 3월부터 시행되었으며 현재 100만 원 이상 거래에 적용됩니다. (2025년 말 적용 대상을 100만 원 이하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기준은 향후 바뀔 수 있습니다.)
지갑 · 온체인 용어
핫월렛(Hot Wallet) —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쓰는 지갑입니다. 거래소 지갑이나 휴대폰 앱 지갑이 여기에 해당하며, 사용이 편리하지만 해킹·도난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노출됩니다.
콜드월렛(Cold Wallet) — 인터넷과 분리해 코인을 보관하는 지갑입니다. 주로 USB 형태의 하드웨어 지갑을 말하며, 온라인 공격으로부터 안전해 큰 금액을 장기 보관할 때 권장됩니다.
가스비(Gas Fee) — 블록체인에서 송금·거래 등 작업을 처리할 때 네트워크에 내는 수수료입니다. 이더리움 등에서 쓰는 표현으로, 네트워크가 혼잡할수록 가스비가 비싸집니다. 코인을 외부로 출금할 때 부과되는 출금 수수료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테이킹(Staking) —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맡겨(잠가) 블록체인 운영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방식입니다. 예금 이자처럼 코인을 늘릴 수 있지만, 맡긴 기간에는 자유롭게 거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디파이(DeFi · 탈중앙 금융) — 은행 같은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로 예치·대출·교환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수익 기회가 있지만 코드 오류·해킹 등 별도의 위험이 따릅니다.